보다 안전한 잠수함 획득 위해
군용항공기 인증제도 적용 추진
해군은 29일 잠수함사령부에서 김병재(준장) 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 주관으로 ‘해군 감항인증 세미나’를 열었다.
해군은 ‘보다 안전한 잠수함’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군용항공기에 적용 중인 감항인증 제도를 잠수함 분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잠수함 안전성 향상을 위한 감항인증 제도 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잠수함부대 장병, 감항인증기관·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획득 단계 잠수함 감항성 관리방안 △한국형 잠수함 감항성 관리 연구 △잠수함 창정비 항목의 잠수함 안전제도(SUBSAFE) 적용방안 △군용항공기 감항성 심사사례를 통한 잠수함 감항인증 기준 정립 방향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 단장은 “우리 해군은 안전성 인증 범위를 군용항공기뿐만 아니라 잠수함까지 확대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무기체계 운용에 필요한 감항인증 기준 발굴 및 연구 활동을 소개하고, 여러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최적의 잠수함·항공기 감항인증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정호(소장) 사령관도 “잠수함의 ‘안전’은 작전환경의 특수성과 무기체계의 복잡성으로 인해 늘 강조돼 왔던 최우선 가치이자 양보할 수 없는 사명”이라며 “이 자리가 잠수함 감항인증 제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잠수함의 안전한 운용과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한 실질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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