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옥포만 의식’으로 정예 해군 장교 도약 다짐

입력 2024. 10. 29   16:47
업데이트 2024. 10. 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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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기 해군사관후보생
24㎞ 행군 후 입수…극기심 배양

 

137기 해군사관후보생들이 해군사관학교 앞바다 옥포만에서 정예 해군 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실시하는 ‘옥포만 의식’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137기 해군사관후보생들이 해군사관학교 앞바다 옥포만에서 정예 해군 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실시하는 ‘옥포만 의식’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정예 해군장교가 되기 위해 훈련 중인 137기 해군사관후보생들이 29일 차가운 바다에 입수하며 극기심과 전우애를 배양했다.


해군사관학교(해사)는 이날 해사 앞바다에서 사관후보생들의 ‘옥포만 의식’을 거행했다. 


극기주(5~7주차) 훈련의 하나로 이뤄진 이 의식은 사관후보생들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첫 승전지인 옥포만에 입수해 후보생으로서 참다운 명예심 함양을 서약하는 해사만의 전통 의식이다. 사관후보생들은 해발 400m인 산성산 둘레길을 24㎞가량 행군한 뒤 해사 앞바다에 입수했다.


137기 사관후보생들은 훈련 8주 차부터 해군장교의 자질을 갖추는 ‘장교화 단계’에 접어든다. 이후 ‘해군화 단계’를 거쳐 모든 교육·훈련을 마친 뒤 다음 달 29일 해군소위로 임관한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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