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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장관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적극 노력할 것”

입력 2023. 03. 14   17:23
업데이트 2023. 03. 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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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장관, 간담회 열고 의견 청취
정책 방향 알리고 추가 소요 발굴 소통
임무 전념하도록 제도 정비 등 약속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4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초급간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4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초급간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초급간부들과 만나 복무 중 어려움을 청취하고 복무여건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국방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각 군 초급간부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성준 인사복지실장 등 국방부 관계관과 육·해·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해병대 참모장 등 군 주요 직위자, 야전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초급간부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방부와 각 군 정책결정자들이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방안과 관련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추가 정책 소요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추진 배경 및 주요 정책방향 설명, 초급간부들과 정책담당자들의 자유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방부는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절실히 공감하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국가·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초급간부들이 자신의 선택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이 전투준비, 교육훈련 등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제반 여건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9일 해군 잠수함 승조원과 초급간부들을 만나 복무여건 개선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 지난 6일에는 육군부사관학교를 찾아 초급간부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방부는 창끝 전투력의 핵심인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단기복무 장려금·수당 △하사 호봉 승급액 △중(소)위·하사 성과상여금 기준 호봉 △당직근무비 등을 공무원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더불어 노후 간부숙소 리모델링과 1인 1실 개선 등 초급간부들이 전투형 강군 육성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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