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장관, 간담회 열고 의견 청취
정책 방향 알리고 추가 소요 발굴 소통
임무 전념하도록 제도 정비 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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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초급간부들과 만나 복무 중 어려움을 청취하고 복무여건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국방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각 군 초급간부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성준 인사복지실장 등 국방부 관계관과 육·해·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해병대 참모장 등 군 주요 직위자, 야전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초급간부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방부와 각 군 정책결정자들이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방안과 관련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추가 정책 소요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추진 배경 및 주요 정책방향 설명, 초급간부들과 정책담당자들의 자유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방부는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절실히 공감하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국가·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초급간부들이 자신의 선택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이 전투준비, 교육훈련 등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제반 여건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9일 해군 잠수함 승조원과 초급간부들을 만나 복무여건 개선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 지난 6일에는 육군부사관학교를 찾아 초급간부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방부는 창끝 전투력의 핵심인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단기복무 장려금·수당 △하사 호봉 승급액 △중(소)위·하사 성과상여금 기준 호봉 △당직근무비 등을 공무원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더불어 노후 간부숙소 리모델링과 1인 1실 개선 등 초급간부들이 전투형 강군 육성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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