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병탄창] 관·군 합동 소방훈련

이원준

입력 2023. 01. 19   17:34
업데이트 2023. 01. 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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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해군병기탄약창 정비동에서 진행된 관·군 합동 소방훈련에서 진해기지사령부와 창원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소화 호스와 방수포를 이용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미진 중사
19일 해군병기탄약창 정비동에서 진행된 관·군 합동 소방훈련에서 진해기지사령부와 창원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소화 호스와 방수포를 이용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미진 중사

해군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병탄창)은 19일 부대 정비동에서 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 창원소방본부와 함께 관·군 합동 소방훈련을 했다.

병탄창은 폭발 위험성이 높은 탄약을 취급하는 특성을 고려해 부대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화재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훈련을 마련했다.

훈련은 정비동 동력실에서 전열기구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가상의 상황으로 시작됐다. 불길을 처음 확인한 정비동 근무자는 상황을 신고했다. 이어 건물 전원 차단 및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압 등 초동조치를 했다.

상황을 전파받은 진기사와 창원소방본부는 소방차 3대, 지휘차 1대를 출동시켜 방수포로 화마를 제압했다. 훈련은 소방대원들이 건물에 진입해 잔불을 처리하는 것으로 종료됐다.

훈련을 주관한 허민호(대령) 병기탄약창장은 “실제 작업이 이뤄지는 공간에서 훈련을 시행해 부대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며 “유관기관과의 실전적인 훈련으로 화재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병탄창은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지형에서도 화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드론을 활용한 지능형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무인 방화탑을 설치할 방침이다.

취재1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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