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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잠수함사] 잠수함 기본과정 37기 통합 수료식

이원준

입력 2023. 01. 15   16:31
업데이트 2023. 01. 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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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잠수함 승조원 137명 탄생'

최우수 성적 최상빈 중위 참모총장상

 

지난 13일 열린 잠수함 기본과정 37기 통합 수료식에서 이수열(왼쪽) 잠수함사령관이 해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최상빈 중위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13일 열린 잠수함 기본과정 37기 통합 수료식에서 이수열(왼쪽) 잠수함사령관이 해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최상빈 중위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부대 제공

 

가장 깊은 곳에서 조국의 바다를 수호할 137명의 예비 잠수함 승조원이 탄생했다.

 

해군잠수함사령부(잠수함사)는 지난 13일 부대 합동강의실에서 잠수함 기본과정 37기 통합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수열(소장) 사령관이 주관한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족·외빈 초청 없이 수료생과 잠수함사 장병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잠수함 기본과정은 잠수함 승조원을 양성하는 교육·훈련이다. 잠수함 일원이 되기 위한 첫 관문으로 불린다. 신체검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들은 29주간 잠수함 운용, 전투체계, 수중음향학, 대잠전 등 승조원으로서 갖춰야 할 전문지식을 습득했다. 또 수중탈출훈련, 소화방수훈련 등 각종 실습·훈련으로 직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했다.

 

이 사령관은 기본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완벽히 갈무리해 조국의 바다를 굳건히 수호하는 잠수함 승조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진취적인 자세, 도전정신을 갖고 한배를 탄 전우들과 마음속에 품고 있는 꿈을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최상빈 중위가 참모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대원 중위, 손호석 상사, 윤성민·이채웅 중사, 한준혁 중사(), 이태진 하사 등 6명은 작전사령관상을 받았다.

 

최 중위는 끊임없는 도전정신,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토대로 잠수함 부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겠다국가 전략자산 승조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최상의 전투준비태세 완비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7기 수료생들은 각 잠수함 부대에 배치돼 현장 중심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잠수함 승조자격 부여평가(SQS)’를 통과하면 왼쪽 가슴에 돌고래 형태의 휘장을 달고 진정한 잠수함 승조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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