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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퀸’ 이사벨, 싱글앨범 ‘콘 퀘스토 첼로’ 발표

조수연

입력 2021. 12. 01   16:21
업데이트 2021. 12. 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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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비트… 잔잔한 멜로디… ‘팝페라 퀸’의 귀환

맑고 넓은 음역대로 작품성 높여
앨범 제작·프로듀싱 직접 참여
‘평화와 치유’ 뮤직드라마도 공개

 

사진=빌리버스
사진=빌리버스
‘팝페라 퀸’ 이사벨의 싱글앨범 ‘콘 퀘스토 첼로(Con Questo Cielo)’.   사진=빌리버스
‘팝페라 퀸’ 이사벨의 싱글앨범 ‘콘 퀘스토 첼로(Con Questo Cielo)’. 사진=빌리버스

2021년 겨울, ‘팝페라 퀸’ 이사벨이 돌아왔다.

이사벨은 지난 1일 싱글앨범 ‘콘 퀘스토 첼로(Con Questo Cielo)’를 발표했다. ‘마이 에덴(My Eden)’ 후속작을 기다려온 팝페라 팬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 하늘과 함께’라는 뜻의 ‘콘 퀘스토 첼로’는 빛이 돼 서로를 향하는 사랑과 영원한 미래를 노래하고 있다. 강력한 비트와 잔잔한 멜로디는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사벨의 넓은 음역대가 자유로이 곡을 선회하며 작품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몬타나리가 대표 작곡했으며, 줄리아 하트가 작사를 맡았다.

이사벨은 곡을 접하고 “뮤지컬, 오페라, 팝 등 여러 특징이 녹아 있어 표현할 수 있는 요소가 무궁무진한 곡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이사벨은 앨범 제작과 프로듀싱까지 직접 나서며 애착을 나타냈다.

곡이 가진 다양성과 희망을 노래한 가사에서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가 연상된다.

팝페라는 팝과 오페라의 합성어로 서로 다른 분야의 음악을 융합한 크로스오버의 한 장르로 인정되고 있다. 클래식의 무게를 조금 내려놓고,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다. 팝페라 아티스트들은 성악의 기본기에 대중성을 더해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이사벨 역시 미국 보스턴음악원에서 오페라 석사를 취득한 뒤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프리마돈나로 활약한 바 있다.

‘콘 퀘스토 첼로’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랜 기간 명성을 이어온 퍼블리싱 회사가 직접 이사벨에게 전한 작품으로 “어메이징(amazing)한 이사벨의 목소리가 잘 어울릴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이사벨이 불러 큰 반향을 이끌었던 ‘마이 에덴’의 오리지널곡을 퍼블리싱(Publising·곡을 관리하고 권리를 보호하며, 아티스트에게 연결 시키는 일) 한 인연이 있다.

이사벨 소속사 빌리버스는 “앨범으로 공개되기까지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며 “전세계 팝페라 팬 여러분께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콘 퀘스토 첼로’는 곧 뮤직드라마로도 팬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 용산 전쟁기념관, 경기 파주 등에서 촬영한 영상은 ‘평화와 치유’를 표현했다.

조수연 기자



조수연 기자 < jawsoo@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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