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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안보협의회의 내달 2일 서울 개최

임채무

입력 2021. 11. 25   17:17
업데이트 2021. 11. 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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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공조·전작권 전환 등 논의
국방부는 25일 “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다음 달 2일 한국 국방부에서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SCM에는 두 장관을 비롯해 원인철 합참의장,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등 양국 국방·외교 분야 고위 관계관들이 참석한다.

논의될 주요 의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대북정책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포괄적·호혜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협력 증진 방안 등이다.

특히 서 장관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에 대한 우리 군의 노력 등을 미측에 전달하고, 전작권 전환 가속화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SCM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안보 현안이 깊이 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SCM에 앞서 1일에는 제46차 한미군사위원회(MCM)가 개최된다.

오스틴 장관과 미측 대표단은 이날부터 ‘한미동맹의 밤’ 행사, 주요 인사 예방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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