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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장관,‘백신 함상접종’ 한산도함 현장 점검

맹수열

입력 2021. 06. 21   17:12
업데이트 2021. 06. 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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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확인…이상 반응 대응체계 살펴
“주민 불편함 없도록 정성·책임 다해야”
헌신적 임무 장병 복지에도 관심 당부
 
서욱(왼쪽) 국방부 장관이 21일 코로나19 백신 해상 순회접종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군 훈련함 한산도함을 방문,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서욱(왼쪽) 국방부 장관이 21일 코로나19 백신 해상 순회접종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군 훈련함 한산도함을 방문,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서욱 국방부 장관은 21일 코로나19 백신 해상 순회접종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군 훈련함 한산도함을 방문, 임무 수행 현장을 점검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산도함은 현재 낙도·무의도서 주민들을 위해 함상에서 코로나19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서 장관은 한산도함에 탑승해 백신을 접종할 주민들의 동선을 둘러보면서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또 백신 접종 절차 준수 여부와 이상 반응 발생 시 대응체계 등도 점검했다.

서 장관은 현장에 함께한 군 관계자들에게 “도서 지역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불편함 없이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도록 정성과 책임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시간 해상에서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복지와 생활 여건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서 장병들을 만난 서 장관은 “여러분이 수행하고 있는 예방접종 지원 임무는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데 이바지함은 물론 한산도함의 전·평시 임무 수행 태세와 능력을 향상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임무를 마치는 날까지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고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산도함의 도서 지역 예방접종 지원은 이동이 어려운 섬 지역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도와 달라는 전라남도의 요청에 따라 해군이 함정과 의료진을 적극 지원하면서 실현된 국내 최초의 해상 순회 접종이다. 질병관리청은 얀센 백신을 30세 이상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접종하도록 배분하고 전라남도는 한산도함을 임시예방접종센터로 지정해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원활한 진행을 위해 힘을 모았다.

국방부는 이번 백신 순회접종은 이달 말까지 진도·완도 등 27개 도서 주민 637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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