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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창업 주역 발굴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 스타트

임채무

입력 2021. 03. 05   16:32
업데이트 2021. 03. 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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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군무원 2명 이상 팀 구성 참가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국방부 예선 겸해
 
미래 창업가를 육성하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창업의 요람 ‘2021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가 개최된다.

국방부는 지난 5일 미래 창업 주역을 발굴하고, 군내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창업경진대회인 2021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1’의 국방부 예선전도 겸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장병 및 군무원이며 반드시 2명 이상 팀을 이뤄야 한다. 특히 팀원 중 1명은 범부처대회가 종료되는 올해 11월 30일까지 복무해야 한다.

신청은 국방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www.msc.or.kr) 또는 각 군 담당자의 국방망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각 군 담당자 메일 주소는 ggyoon6973@army.mil(육군), sungkyuchoi@navy.mil(해군), jhkoo05@af.mil(공군), eklee@navy.mil(해병대)다.

대회는 육·해·공군, 해병대 리그를 시작으로 본선과 결선, 최종전으로 이뤄진 국방부 대회로 진행된다. 먼저 각 군 리그는 군별 계획에 의거 4월 말까지 접수를 마친 뒤 응모된 아이디어를 서류평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어 6월부터 시작하는 국방부 대회는 본선·결선·최종전 순으로 7월 말까지 열린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25개 팀에게는 ‘도전! K-스타트업 2021’의 참가 티켓과 함께 상장,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국방부는 “25개 팀의 아이디어를 사단법인 스파크의 집중 멘토링과 인큐베이팅을 통해 창업아이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히 도전! K-스타트업 2021 출전 준비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는 우수한 창업가를 다수 배출한 창업의 요람으로 명성을 널리 떨치고 있다. 2017년 대회에서 불가사리로 친환경 제설제를 만들어 국방부 특별상을 받은 ‘스타스테크팀’은 2019년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현재는 연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마시는 링거(수액)을 만든 ‘링티 팀’은 2018년 창업한 뒤 지난해 기준으로 약 1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 등의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식수 살균처리기를 만든 ‘tAB팀’, 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클라우드 소싱 플랫폼을 개발한 ‘셀렉트스타팀’ 등 15개의 팀이 이 대회를 통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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