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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선효선상 첫 주인공 송채윤 소위

임채무

입력 2021. 03. 07   14:54
업데이트 2021. 03. 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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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위해 어디든 달려갈 것”



“임무 수행 중 순직하신 고(故) 선효선 소령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환자를 위해 국가와 군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간호장교가 되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선효선상’의 주인공 송채윤 소위는 개교 70주년이 되는 올해 선효선상을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소위의 조부는 6·25전쟁에서 의용군 전투병으로 무장공비 토벌대 일원이셨던 고 송해생 선생이며, 중조부는 전쟁 중 무장공비 토벌대 경찰 중대장을 맡았던 고 송용호 선생이다. 중조부와 조부의 투철한 국가관을 이어받은 송 소위는 학창시절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꿈을 꿨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국간사에 입학해 장교가 됐다. 송 소위는 생도 기간 중 남다른 책임감으로 3학년 소대장 생도, 4학년 중대장 생도와 명예위원 생도 직책을 맡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송 소위는 “6·25전쟁 당시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참여하셨던 중조부와 조부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군 복무를 하겠다”며 “특히 환자를 위해 경중을 따지지 않고 임무를 수행해 국가와 국민,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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