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국내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한다

이주형

입력 2020. 10. 14   17:02
업데이트 2020. 10. 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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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13개 방산업체와 MOU


국가정보원은 14일 주요 방산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사이버위협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정원은 방위사업청·방위산업진흥회와 공조해 현대중공업·한화 등 13개 방산업체와 ‘사이버위협정보 공유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업체들은 국정원이 구축한 인터넷 기반 정보공유시스템(KCTI)에 접속해 사이버위협정보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국정원이 민간의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해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공공기관 대상 시스템(NCTI)에 축적된 해킹 공격 유형과 IP주소, 최신 악성코드 등이 공유 대상이다.

국정원은 “방산업체 핵심기술에 대한 해킹 공격이 확대되는 데 따른 선제적 조치”라면서 “향후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가 핵심기술 보유 기업이나 보안업체, 포털회사 등으로 협약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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