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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사 화재 진압 ‘물 흐르듯’

조아미

입력 2020. 09. 25   16:40
업데이트 2020. 09. 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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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0전비, 유관부서와 공조
발화지점 신속 진화 등 ‘호흡 척척’ 
 
공군10전투비행단 ‘화재 진압 훈련’에서 소방구조중대 요원들이 소방호스를 사용해 잔불을 진압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호 하사
공군10전투비행단 ‘화재 진압 훈련’에서 소방구조중대 요원들이 소방호스를 사용해 잔불을 진압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호 하사

공군10전투비행단(10전비) 소방구조중대가 화재 진압 절차를 숙달하며 화재 대응 능력을 한 단계 강화했다.

부대는 건조한 날씨에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화재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4일 부대 관사 지역에서 ‘화재 진압 훈련’을 펼쳤다.

소방구조중대 요원 15명과 소방차 3대, 순찰차 1대, 구급차 1대가 투입된 훈련은 군 관사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관사관리사무소에서 기지방호작전과로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한 소방구조중대는 인근 거주자를 대피시키고 가스·전기 전원을 차단해 위험요소를 배제했다. 이어 출동한 군사경찰대대는 화재현장 주변을 통제하며 피해 확산을 막고, 항공의무대대는 우발 상황을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화재 발생 시 유관 부서와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

이후 소방요원들은 중앙 계단을 이용해 화재현장을 탐색하고 발화지점을 발견, 소방 차량에 장착된 자동 방수포인 루프터릿(Roof Turret)을 활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요원들은 이어서 소방호스를 사용해 내부화재를 진압하고 잔불을 제거했으며 에어매트를 활용한 대피 훈련을 했다. 동시에 구조요원들은 탐색 중 발견한 의식불명 환자를 안전하게 항공의무대대 구급차로 인계하며 훈련을 종료했다.

훈련을 주관한 문일봉(상사) 소방구조반장은 “훈련과 더불어 화재예방과 대응절차가 소개된 교육자료도 배포해 완벽한 화재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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