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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국군’ 모습 선보인다

맹수열

입력 2020. 09. 24   16:59
업데이트 2020. 09. 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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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오늘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강인한 특수전 정예부대 위용 과시
코로나19로 참가병력·장비 최소화
국방부·국방홍보원 SNS 생중계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국방부 근무지원단 의장대대 기수단이 든 태극기와 국방부·합참기, 육·해·공군, 해병대를 상징하는 깃발이 높푸른 가을 하늘 아래 펄럭이는 모습.  양동욱 기자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국방부 근무지원단 의장대대 기수단이 든 태극기와 국방부·합참기, 육·해·공군, 해병대를 상징하는 깃발이 높푸른 가을 하늘 아래 펄럭이는 모습. 양동욱 기자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KBS 등 지상파 방송과 국방TV, 국방부·국방홍보원 SNS(페이스북·유튜브)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행사는 각 군 기수단과 특수전 정예 장병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례, 훈·포장 수여, 기념사, 각 군 특수전 영상, 공중전력 기동, 특전요원 헬기레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특전사를 비롯한 우리 특수전 정예 부대의 강인한 모습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 평화를 만들어갈 미래 국군의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방부가 올해 특전사를 기념식 장소로 정한 것은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다. 국방부는 2017년 해군2함대사령부, 2018년 전쟁기념관, 2019년 대구 공군기지 등에서 행사를 열며 장소에 맞는 행사 주제를 선보여 왔다. 특전사에서 국군의 날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식전·식후 행사가 생략된다. 참가 병력과 장비도 최소화했다. 특히 초청 인원을 최근 3년 평균 2800여 명에서 100명 미만으로 대폭 줄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섰다. 국방부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등 사전 조치를 하는 동시에 응급요원도 대기시키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초청 인원들도 개인 간 2m 이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국방부는 행사 준비 기간에도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지원부대 전 인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했으며 매일 두 번씩 체온도 측정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참가 인원이 줄어든 대신 방송·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국민이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국방홍보원 역시 국방TV와 SNS 소셜라이브를 활용, 우리 국군의 미래를 국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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