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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신임 공군참모총장 취임, “믿음직한 공군상 구현에 혼신”

최한영

입력 2020. 09. 23   17:39
업데이트 2020. 09. 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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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오른쪽) 공군참모총장이 23일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 ‘제37·38대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지휘권을 상징하는 공군기를 전달받고 있다.  공군 제공
이성용(오른쪽) 공군참모총장이 23일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 ‘제37·38대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지휘권을 상징하는 공군기를 전달받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도 23일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38대 공군참모총장 이성용 대장 취임식과 37대 공군참모총장 원인철 대장 이임식을 진행했다. 이·취임식 참석 인원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군 주요 지휘관과 공군본부 부·실·단장 등 100명 미만으로 최소화했다.

이·취임식은 인사명령 낭독, 공군기(지휘권) 이양, 열병, 장관 훈시, 이임사,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용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 제10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참모차장 등 작전·기획·사업 등 각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번영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으며 국민과 함께하는 믿음직한 공군상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완벽한 영공방위를 통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유지 △경쟁력과 군사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 △미래 전장에 운용 가능한 항공우주력 건설 △투명하고 효율적인 군 운영체계 구축 △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다하고 서로 소통하는 활기찬 병영문화 조성 등의 중점 추진과제도 제시했다.

이 총장은 “70여 년 전 1600여 명의 병력을 바탕으로 창설된 우리 공군은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위풍당당한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됐다”며 “자랑스러운 공군의 전통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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