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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신임 육군참모총장 취임, “내일이 더 강한 육군 건설 다짐”

김상윤

입력 2020. 09. 23   17:40
업데이트 2020. 09. 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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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계룡대에서 열린 ‘제49대 육군참모총장 취임식’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이 남영신(오른쪽) 육군참모총장에게 육군기를 이양하고 있다.  육군 제공
23일 계룡대에서 열린 ‘제49대 육군참모총장 취임식’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이 남영신(오른쪽) 육군참모총장에게 육군기를 이양하고 있다. 육군 제공

23일 제49대 육군참모총장에 취임한 남영신 대장이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원칙을 바탕으로 ‘내일이 더 강한 육군, 내일이 더 좋은 육군’을 건설할 것을 다짐했다.

남 총장은 이날 오후 계룡대 연병장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지휘권을 상징하는 육군기를 인수하고 육군참모총장으로서 임무를 시작했다.

남 총장은 취임사에서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서 전작권 전환과 국민의 명령인 국방개혁 2.0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며 “재임 기간 국민과 함께, 전우와 함께 ‘내일이 더 강한 육군, 내일이 더 좋은 육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남 총장은 지휘 중점으로 ‘내일이 더 강한 육군’, ‘존중받는 육군’, ‘책임지는 육군’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남 총장은 ‘내일이 더 강한 육군’에 대해 “육군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응하고 합동성을 기반으로 국가방위의 중심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싸워 이기는 강한 육군을 만드는 여정에 육군 전 구성원의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 총장은 ‘존중받는 육군’을 위해 “본질은 출신, 지역, 학교 등이 중요하지 않은 육군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우리가 서로의 자질과 능력을 존중하고 편견 없이 육군의 이름으로 함께할 때 국민도 우리를 존중해 주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신임 남 총장은 취임 다음 날인 24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할 예정이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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