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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49대 육군참모총장에 취임한 남영신 대장이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원칙을 바탕으로 ‘내일이 더 강한 육군, 내일이 더 좋은 육군’을 건설할 것을 다짐했다.
남 총장은 이날 오후 계룡대 연병장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지휘권을 상징하는 육군기를 인수하고 육군참모총장으로서 임무를 시작했다.
남 총장은 취임사에서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서 전작권 전환과 국민의 명령인 국방개혁 2.0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며 “재임 기간 국민과 함께, 전우와 함께 ‘내일이 더 강한 육군, 내일이 더 좋은 육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남 총장은 지휘 중점으로 ‘내일이 더 강한 육군’, ‘존중받는 육군’, ‘책임지는 육군’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남 총장은 ‘내일이 더 강한 육군’에 대해 “육군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응하고 합동성을 기반으로 국가방위의 중심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싸워 이기는 강한 육군을 만드는 여정에 육군 전 구성원의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 총장은 ‘존중받는 육군’을 위해 “본질은 출신, 지역, 학교 등이 중요하지 않은 육군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우리가 서로의 자질과 능력을 존중하고 편견 없이 육군의 이름으로 함께할 때 국민도 우리를 존중해 주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신임 남 총장은 취임 다음 날인 24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할 예정이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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