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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분배·적재·하역 등 전개 ‘일사천리’

김상윤

입력 2020. 09. 22   15:37
업데이트 2020. 09. 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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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2사단, 연대 통합 부대증편훈련
전투준비·동원즉응태세 확립 
 
육군72사단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연대 동시통합 부대증편훈련에서 장병들이 증편지에서 증편 물자를 신속히 하역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2사단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연대 동시통합 부대증편훈련에서 장병들이 증편지에서 증편 물자를 신속히 하역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2사단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전투준비태세 완비와 동원즉응태세 확립을 위한 ‘연대 동시통합 부대증편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예비 전력이 함께 훈련하지 못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대 증편 작전계획 검증, 운반차량 선정·물자적재 소요 실효성 확인 등에 중점을 두고 강도 높게 진행됐다. 훈련에는 사단 예하 전 연대가 참가했다. 각 연대는 1박 2일 동안 철야훈련을 통해 동원령 선포 시 수많은 동원병력을 증편하고 방대한 군용물자를 증편지로 전개하는 등 임무 능력을 실전과 같이 숙달했다.

훈련 첫날 준비태세 격상 상황이 부여되자, 각 부대는 초기대응반·영외거주자 소집 이후 연대 전투참모단을 구성해 상황에 대응했다. 이와 동시에 장병들은 생활관과 사무실의 물자를 분류하고 비밀안전지출 훈련을 했다. 이후 총동원령 발령 상황에 따라 장병들은 치장물자·장비·탄약 등 대규모 물자를 지게차를 활용해 증편지로 신속히 전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부대는 운반·분배·적재·하역 등 장병들의 임무에 따라 정해진 ‘타임테이블’의 실효성을 철저히 검증했다.

훈련 둘째 날에는 모든 증편물자를 원래 위치로 되돌려놓는 훈련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각 부대는 증편 절차를 역순으로 다시 한 번 확실히 숙달하며 성공리에 훈련을 마쳤다.

훈련에 참가한 오승준 대위는 “비록 코로나19로 예비군들과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갈고닦은 전투기량을 발휘하며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원즉응태세 확립을 위해 실전적인 교육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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