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실전적 공중 기습작전, 물 흐르듯 거침없었다

최한영

입력 2020. 09. 21   16:11
업데이트 2020. 09. 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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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군단 불사조 특공연대, 13항공단과 연계 급속헬기로프 하강 제병협동훈련


육군3군단 불사조 특공연대 장병들이 수리온(KUH-1) 기동헬기를 이용한 공중기동 및 급속헬기로프 하강 제병협동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군단 불사조 특공연대 장병들이 수리온(KUH-1) 기동헬기를 이용한 공중기동 및 급속헬기로프 하강 제병협동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군단 불사조 특공연대 비호대대는 최근 강원도 양구·인제 인근 훈련장에서 13항공단과 공중기동 및 급속헬기로프 하강 제병협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광범위한 작전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특공부대 특성을 고려, 작전지역에 1개 대대 규모의 전력을 신속·정확하게 투사하는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했다. 수리온 기동헬기(KUH-1) 전력화 부대인 13항공단과 연계한 제병협동작전을 진행해 성공적인 공중 기습능력을 갖추는 기회도 됐다.

훈련에 참여한 장병들은 헬기에서 하강한 뒤 뒤따르는 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주변 지역 경계·엄호, 신속한 전개 등을 물 흐르듯이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실제 작전 중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절차를 완벽하게 숙달했다. 부대는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공중엄호를 위한 500MD 헬기 2대를 추가 운용해 실전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장병들이 훈련 중 신형방탄복을 착용한 것도 실전적인 전투능력을 배양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훈련에 참여한 허근수 상사는 “특공연대는 유사시 가장 신속하게 전투력을 발휘해야 하는 군단의 중요 전력”이라며 “언제나 최상의 전투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실전적인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호대대 김광섭(소령) 지역대장은 “13항공단의 수리온 헬기 전력화를 통해 작전활동이 필요한 곳에 언제 어디서든 적시적인 투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군단의 창끝 전투력으로서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기 위한 교육훈련에 열중하겠다”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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