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아크부대 17진 ‘최강 전사’ 다시 확인했다

윤병노

입력 2020. 09. 18   16:57
업데이트 2020. 09. 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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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군과 연합훈련 마무리
대테러작전·고공침투 등 고강도 훈련
특수작전·전투기술 수행 능력 향상
양국 전술 장·단점 세밀한 분석도
아크부대 17진 장병들이 무더운 사막 지역에서 정찰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아크부대 17진 장병들이 무더운 사막 지역에서 정찰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17진 장병과 UAE군이 육상 대테러작전의 하나로 건물 내부 소탕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17진 장병과 UAE군이 육상 대테러작전의 하나로 건물 내부 소탕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된 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 17진이 사막의 무더위를 극복하고 UAE군과의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아크부대 17진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UAE군과 연합훈련을 전개했다. 부대는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 1000여 명에 달하는 UAE에서 군사훈련·협력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합동참모본부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부대는 작전과 훈련을 비롯한 모든 외부활동에 앞서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위험성 평가를 하고 있다. 또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한 가운데 군의관 예방교육, 일일 2회 체온측정, 식사·생활관 출입 전 손 소독 등으로 코로나19의 부대 유입을 원천 차단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30일 현지 전개 이후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17진 장병과 UAE군이 해상 대테러작전의 하나로 선박 검문검색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17진 장병과 UAE군이 해상 대테러작전의 하나로 선박 검문검색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이러한 조치로 연합훈련의 지속 여건을 보장한 아크부대는 UAE군과 특수작전 수행능력 향상 및 전투기술 배양을 중점으로 훈련에 돌입했다. 이어 5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사막에서 특수정찰·타격작전, 지상·해상 대테러작전, 고공침투 등의 고강도 훈련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기존의 성과 분석 위주 연합훈련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양국 군의 전술 장·단점을 세밀히 분석해 차이점을 찾아내고, 더 나은 전술과 교리를 연구함으로써 추후 시행할 연합훈련의 발전 사항을 도출하는 교류의 장 형식으로 훈련을 진행한 것이다.

박용규(중령) 부대장은 “모든 부대원들의 굳은 의지가 모여 코로나19를 예방하면서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강의 UAE군사훈련협력단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어진 책임과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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