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다양한 폭발기법 숙달…유사시 빈틈없이 임무 수행

조아미

입력 2020. 09. 16   16:12
업데이트 2020. 09. 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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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비, 폭발물처리 종합 실습
폭파 자재 25종 총 1164점 소요하며
비전기식 폭파·폭약 사용법 등 훈련 

 

공군19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 종합 실습훈련’에서 폭발물처리(EOD) 요원이 전기식 폭파 기법으로 폭발물처리 실습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지준오 중사
공군19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 종합 실습훈련’에서 폭발물처리(EOD) 요원이 전기식 폭파 기법으로 폭발물처리 실습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지준오 중사

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이 유사시 빈틈없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폭발물 처리 훈련을 강도 높게 펼쳤다.

부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태백 필승사격장 내 종합실습장에서 ‘폭발물처리 종합 실습훈련’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습훈련은 19전비 장비정비대대 소속 폭발물처리(EOD) 요원들이 전기식(원격동시폭파·전기식 시한폭파·전기식 개별폭파), 비전기식 등 다양한 폭발 기법을 숙달해 폐탄을 처리하거나 불발탄·급조폭발물을 식별했을 경우 폭파를 통해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폭파 자재 취급 시 안전사항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은 후 실습에 임했다. 본격적인 훈련에서 EOD 요원들은 수신기를 전기뇌관과 연결하고 뇌관을 화약에 꽂는 작업을 거쳐 송신기를 통해 폭파하는 전기식 무선 원격 폭파 방식과 점화기를 통한 비전기식 폭파 방식에 대해 실습하면서 기량을 숙달했다. 훈련에는 폭파 자재 25종 총 1164점이 소요됐다. 특히 훈련은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참가자 전원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실습장 입영·부대 복귀 시 전원 발열 검사와 차량·장비 방역작업을 수행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훈련을 주관한 강은미(중령·진) 장비정비대대장은 “주기적인 폭발물 처리 실습훈련을 통해 요원들의 꾸준한 기량 유지와 발전을 꾀하고 있다”며 “신속·정확성과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폭약 사용 절차를 지속적으로 숙달해 유사시 빈틈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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