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적극적 문제해결능력…부사관 자부심 높인다

노성수

입력 2020. 09. 16   16:40
업데이트 2020. 09. 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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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필승함대 부사관학교’
전장환경·안보관·정책 등 소개
직접 주제 선정해 토론 큰 호응
15일 해군2함대 교육장에서 진행된 ‘필승함대 부사관학교’에서 최광주(중령) 정보참모가 부사관들에게 함대 전장환경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부대 제공
15일 해군2함대 교육장에서 진행된 ‘필승함대 부사관학교’에서 최광주(중령) 정보참모가 부사관들에게 함대 전장환경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2함대가 부대 내 교육장에서 15일부터 사흘간 육상근무 부사관을 대상으로 ‘필승함대 부사관학교’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필승함대 부사관학교’는 부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부사관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문지식과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계획됐다.

2함대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교육생들의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해·육상 인원을 분리해 교육을 시행했다.

‘필승함대 부사관학교’는 윤석훈 주임원사가 교육의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함대·참모 상담관들이 교관으로 나서 함대 전장환경과 안보관, 스마트 네이비 정책 등을 소개하고 상담 기법을 전하는 등 정예부사관으로 거듭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한 부사관들은 스스로 교육 주체가 돼 자유로운 토론과 발표를 이어가며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또한 중·하사부터 원·상사까지 계급별로 한 조를 이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인사참모실 신동근 중사는 “강연을 듣고 조원들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해군 발전에 부사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 큰 자부심을 갖고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필승함대 부사관학교를 계획한 조영우(중령) 인사참모는 “교육생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더욱 발전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예부사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함대는 오는 22일부터는 해상근무 부사관을 대상으로 ‘필승함대 부사관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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