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7군단] 기계화부대 특화 훈련체계 찾는다

최한영

입력 2020. 08. 13   16:08
업데이트 2020. 08.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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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군단, 교육훈련 대토론회…각종 제한사항·문제점 분석 발전안 논의


허강수(앞줄 가운데)  7군단장이 지난 11일 열린 교육훈련 발전 대토론회에서 기계화부대 교육훈련의 중요성과 사고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형우 주무관
허강수(앞줄 가운데) 7군단장이 지난 11일 열린 교육훈련 발전 대토론회에서 기계화부대 교육훈련의 중요성과 사고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형우 주무관

육군7군단은 지난 11일 군단 예하 여단장급 이상 지휘관과 참모, 직할부대장들을 대상으로 기계화부대 특성에 맞는 교육훈련체계 정착을 위한 ‘교육훈련 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간 7군단이 추진해온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과 야간훈련, 간부교육 활성화, 특급전사 육성 등의 경과를 확인하고 부대별로 시행 중 발견한 제한사항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전시 임무를 고려한 실질적이고 성과 있는 교육훈련체계 정립도 목표로 설정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VTC)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허강수 군단장의 모두발언에 이어 △소부대전투기술 향상과 효율적인 훈련장 활용 △야간훈련과 간부교육 활성화 △특급전사 획득률 향상 △교육훈련 저해 요인 및 해소 대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 상황에서 교육훈련에 영향을 주는 각종 제한사항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 최근 훈련장 주변의 도시화로 소음과 진동, 교통체증 등 다양한 민원이 발생해 기계화부대가 훈련할 수 있는 훈련장과 훈련 가용 시간이 축소되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효율적인 훈련장 활용과 주둔지 및 인근 훈련장 등을 활용한 훈련모델을 적용하는 방안도 토론했다.

허 군단장은 “기계화부대가 제한된 훈련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르게 교육훈련 계획 수립 단계부터 훈련장을 우선 고려해 훈련 과제를 선정해야 한다”며 사고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승익(대령) 교육훈련처장은 “대대급 부대의 교육훈련에 대한 깊이 있는 토의를 통해 기계화부대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훈련 체계로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부대별 노하우와 다양한 훈련 방법 적용 등을 통해 발전된 교육훈련 체계를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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