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 장병 휴대전화 유해사이트 차단 앱 도입한다

최한영

입력 2020. 08. 13   17:15
업데이트 2020. 08. 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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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앤컴퍼니·플랜티넷과 업무협약
불법 도박·보이스피싱으로부터 보호
선진 병영 문화 정착 도움 기대 
 
육군은 13일 계룡대에서 후후앤컴퍼니·플랜티넷과 장병 휴대전화 유해사이트 차단 애플리케이션(앱)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후후앤컴퍼니와 플랜티넷은 장병들이 휴대전화 사용 시 보이스피싱과 악성 스미싱 문자, 사이버 도박사이트 등으로부터 보호받는 앱을 개발해 육군에 제공하게 된다. 앱에는 △불법 사이버도박 차단 △유해사이트 차단 △보이스피싱 탐지 △악성 스미싱 문자 탐지 △발신자 정보 식별 △불필요 전화번호 차단 △위험전화 알림 △가로채기 탐지 기능을 탑재해 장병들이 호기심으로 혹은 모르는 사이 불법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장병들의 건전한 군 복무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운태(소장) 인사참모부장은 “오늘 협약이 병 휴대전화 전면 사용과 연계한 병영 내 올바른 휴대전화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육군은 전문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선진 병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는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장병들이 군 생활을 하면서 휴대전화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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