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0 행정안전통계연보
자연재해선 2162억 원 손실
복구비 1조3488억 원 투입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재해·재난, 주민등록인구, 전국 행정구역, 공무원 정원, 지방자치단체 예산 등 행정안전 분야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0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통계연보에는 행정관리,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총 329개 통계표가 수록됐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로 모두 216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구비는 총 1조3488억 원이 투입됐다.
전년 대비 재산피해액은 53%, 복구비는 204%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산불,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해양선박 사고, 가축 질병 등 사회재난 발생 건수는 27건으로 전년보다 7건 늘었다. 사회 재난 유형별로는 다중밀집시설 화재가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산불(6건), 해양선박 사고(3건) 등 순이었다.
또 지난해 사회재난으로 인한 재산 피해는 5209억 원으로 전년(1001억 원)의 5.2배 수준으로 늘었다.
주민등록인구는 5184만9861명으로 전년보다 0.05% 증가했다.
평균연령은 42.6세로 0.5세 올라갔다. 여성 평균 연령이 43.8세로 남성(41.5세)보다 2.3세 높았다.
전체 공무원 정원은 110만4508명으로 전년보다 2.8% 늘었다. 여성 공무원 비율은 47.3%로 0.6%포인트 상승했다.
행정안전통계연보는 각 공공기관과 도서관 등에 책자 형태로 배부되며 행정안전부 홈페이지(www.mois.go.kr)에서도 누구나 전자파일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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