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12일 ‘공정 병역 손수 제작물(UCC) 공모전’ 수상자를 초청해 공정 병역 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신촌 히브루스 카페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공모전 입상자들과 정책기자단, 대학생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모종화 병무청장이 입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상 작품 감상 및 설명 시간과 공정 병역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토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상장은 일반부 입상자인 배유미 씨와 학생부 입상자인 이은채 학생이 대표로 받았다.

앞서 병무청은 병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정한 병역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정 병역 UCC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총 168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총 39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수상자는 “평소 생각했던 공정 병역을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큰 상을 받았고 병무청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모 병무청장은 “올해 접수된 작품들은 감동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수작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해 공정한 병역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