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서욱 육참총장, 6사단 현장지도

김상윤

입력 2020. 08. 11   17:09
업데이트 2020. 08. 11   17:10
0 댓글

“철통 경계 속 집중호우 피해지역 조기 복구 최선”


철원 대민지원 현장도 찾아
“국민에 봉사하는 장병들 대견
육군 역량 다해 최대한 지원” 
 
11일 서욱(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이 육군6사단 전방 관측소를 찾아 GOP 경계작전을 현장지도하며 철책을 확인하고 있다.  육군 제공
11일 서욱(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이 육군6사단 전방 관측소를 찾아 GOP 경계작전을 현장지도하며 철책을 확인하고 있다. 육군 제공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11일 경계작전 및 대민지원 현장을 차례로 현장지도하며 “경계작전·재난대비태세를 빈틈없이 유지한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 지역 조기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6사단을 찾은 서 총장은 경계작전 및 재난대응 현황을 보고받은 뒤 전방 관측소로 이동해 GOP 경계작전 현장을 확인하고 전방 철책, 수문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동막리로 이동한 서 총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민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마을 주민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지난 8일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철원군 일대에는 지난 4일부터 5군단 장병 2800여 명이 침수가옥 정리와 농지 배수로 정리, 비닐하우스의 토사 제거 등 복구작업과 함께 침수지역에 대한 지뢰탐색작전을 병행하고 있다.

서 총장은 경계작전 현장지도에서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다소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계작전만큼은 절대 빈틈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엄정한 작전과 근무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우리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경계작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서 총장은 “이번 집중호우는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존의 대책과 경험에 의존하지 말고, 예측된 상황보다 한 단계 앞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군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현행작전에 지장이 초래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서 총장은 대민지원 현장에서 “직접 피해 현장에 와 보니 가옥과 농작물이 예상보다 큰 피해를 봐 주민들의 상실감이 매우 큰 상태”라며 “이분들이 다시 희망을 가지고 삶의 터전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육군의 가용한 병력과 장비 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연일 이어지는 대민지원에도 힘든 내색 없이 국민에게 봉사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이 대견스럽다”며 “장병들이 대민지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식사와 휴식 여건을 보장하고, 한 명의 장병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