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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

최승희

입력 2020. 08. 07   17:06
업데이트 2020. 08. 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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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개막…10일 1차 티켓 오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장면.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장면.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10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의 1차 티켓을 1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은 1998년 초연 이래 전 세계 23개국 9개 언어로 공연됐으며 15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사로잡은 초대형 뮤지컬. 이번 공연은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의 내한으로 2018년 프랑스 초연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새로운 버전이다. 의상, 안무, 조명 등 디테일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해 더 견고하고 완벽해진 무대를 선보인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꼽추이자 추한 외모를 지닌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 세속적 욕망에 휩싸여 끝내 파멸하는 사제의 뒤틀린 사랑을 중심으로 15세기 파리의 인간군상을 장엄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거대한 무대 세트, 100㎏이 넘는 대형 종,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석상 등 30톤이 넘는 물량이 투입돼 압도적이고 웅장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현대무용, 애크러배틱, 그리고 브레이크 댄스가 접목된 자유롭고 독창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는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초연 오리지널 캐스트인 배우 다니엘 라부아가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역을 맡는다. 콰지모도 역에는 안젤로 델 베키오, 에스메랄다 역에는 히바 타와지, 음유 시인이자 극중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리샤르 샤레스트·플로 칼리가 캐스팅됐다. 다니엘 라부아와 함께 로베르 마리엥이 주교 프롤로 역으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티켓은 6만~16만 원으로 1차 티켓 오픈은 1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한다. 오는 11월 10일부터 22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오는 11월 10일 개막해 내년 1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최승희 기자

최승희 기자 < lovelyhere@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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