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소통과 배려로 선진해군 건설”

노성수

입력 2020. 08. 05   16:43
업데이트 2020. 08. 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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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 수기 발표회…제언·사례·독서 소감 등 10편 소개


5일 해군 진해기지 내 운주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군군수사령부 선진해군 수기 발표회에서 임국영 병장이 해군 핵심가치 구현을 통한 선진해군 활착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승엽 하사
5일 해군 진해기지 내 운주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군군수사령부 선진해군 수기 발표회에서 임국영 병장이 해군 핵심가치 구현을 통한 선진해군 활착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승엽 하사

해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5일 진해기지 내 운주관 대회의실에서 장병 및 군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해군 수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해군이 미래 해양강국 구현과 창군정신에 기반한 조직문화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선진해군 건설’에 공감하고, 부대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3일부터 3주간 선진해군 수기 공모에 접수된 22편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편이 소개됐다.

발표자들은 선진해군을 향한 제언, 군 복무 경험 중 나타난 선진해군 추진 사례, 창군 정신과 신사도 정신에 대한 소회, 손원일·김영관 제독 등 창군 원로 전기 독서 소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병기탄약창에서 유도무기 정비를 맡고 있는 김보연 군무서기보는 ‘손원일 제독께 보내는 편지’에서 “해군 창군을 위해 헌신하신 손원일 제독께 감사드리며, 임용 2년 차를 맞는 군무원으로서 창군 정신과 신사도 정신을 이어받아 해군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전역을 한 달 앞둔 정비창 소속 김성진 병장은 “입대 전 우려했던 군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편견이었고, 많은 분들의 배려 속에 인권을 존중받으며 무사히 군 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며 “맡은 임무를 다하면, 휴식을 보장받고 자기계발에도 힘쓸 수 있는 군대, 상하 간에 소통하고 배려하는 군대야말로 가고 싶은 군대의 모습일 것”이라고 선진해군의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2탄약관리대대 적하역 담당 이석호 상사는 “2년여 동안의 생활지도관 근무경험을 돌이켜보면 병사들이 근무하고 싶고, 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군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간부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함께 근무하고 생활하는 병사들에게 관심을 갖고 진심으로 소통한다면, 계층과 세대를 넘은 동료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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