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서로에게 모범 되는 ‘선순환 군생활’

조아미

입력 2020. 08. 05   16:43
업데이트 2020. 08. 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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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기상단, ‘멋진 공군 생활관 선발대회’ 개최
3주간 규정 준수·시설 관리 상태 등 점검 후 2곳 선발
공군기상단의 ‘멋진 공군 생활관’ 선발대회에서 ‘경칩’ 생활관 소속 6명의 병사들이 1위인 ‘멋진 공군 생활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권동현 중위
공군기상단의 ‘멋진 공군 생활관’ 선발대회에서 ‘경칩’ 생활관 소속 6명의 병사들이 1위인 ‘멋진 공군 생활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권동현 중위

공군기상단은 5일 “두발·복장 등 외적 군 기강과 생활관 환경미화를 위한 ‘멋진 공군 생활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사들의 집’인 병영 생활관은 일과 후 병사들이 휴식을 취하고 여가를 즐기며, 많은 시간을 전우들과 함께 보내는 공간이다.

더불어 항상 군인의 자세를 유지하는 등 자부심이 가득한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기상단 생활관은 부대 특성에 맞게 24절기를 따라 생활관 명칭을 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기상단 주임원사실 및 부사관단 임원, 병사 자율위원회가 함께 참여했다.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3회에 걸쳐 진행한 불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관 구성원의 군 기강 및 생활관 규정 준수 △시설 및 비품의 관리 상태 △구성원 단결 활동 △공공시설물 청결 활동 등 생활관 내외의 협동생활 전반을 평가 기준으로 했다. 그 결과 열두 곳의 생활관 중 최고의 생활관 두 곳을 선발했다.

1위로 선발된 ‘경칩’ 생활관 구성원에게는 ‘멋진 공군 생활관’상과 포상휴가 3일을, 2위로 선발된 ‘대한’ 생활관 구성원에게는 ‘멋진 노력 생활관’상과 포상휴가 1일을 부여했다.

‘경칩’ 생활관의 생활관장 김동주 병장은 “전우들과 함께 생활하는 만큼 스스로 정한 규율을 지키고 서로에게 가족 같은 버팀목이 되려고 했다”면서 “생활관의 구성원이 모두 합심해 달성한 결과라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계획한 이민서(상사) 단주임원사는 “병사들 간 협업과 선한 경쟁을 통해 자율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서로에게 모범이 되는 선순환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더불어 생활관 활동 활성화를 촉진하고 자율과 책임의 병영문화 정착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부대는 병사 간 단합을 강화하고 협업을 증진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병영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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