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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육군 안전모니터링단’ 발족 본격 활동 돌입

윤병노

입력 2020. 08. 04   16:35
업데이트 2020. 08. 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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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 위해요소 식별.개선방안 조언


4일 계룡대에서 열린 제2기 육군 안전모니터링단 발대식에서 김승겸(맨 앞줄 오른쪽 다섯째) 육군참모차장과 안전모니터링단원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4일 계룡대에서 열린 제2기 육군 안전모니터링단 발대식에서 김승겸(맨 앞줄 오른쪽 다섯째) 육군참모차장과 안전모니터링단원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한 안전정책을 구현하고,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안전모니터링단’을 발족했다.

육군은 4일 계룡대에서 김승겸(중장) 참모차장 주관으로 ‘제2기 육군 안전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안전 관련 민·관·군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선발된 단원에게 임명장과 안전모를 수여하고, 안전한 육군 만들기 정책을 소개했다.

육군 안전모니터링단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군 유일의 안전 분야 국민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제2기 안전모니터링단은 각계 전문가, 장병 부모, 안전학과 학생, 입대 예정자를 포함한 일반 참가자 25명, 안전전문기관 점검관 9명 등 34명이 서류심사·화상면접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올해는 제1기와 달리 안전 전문가 비율을 30%에서 61%로 확대해 전문성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안전모니터링단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도로교통공단, 소방청, 한국시설안전공단이 함께한다.

각 기관에서 추천한 전문가들은 집중적인 안전진단 활동으로 병영의 위해요소를 식별하고, 개선방안을 조언할 예정이다.

이들은 육군본부에서 진행하는 군단급 부대와 직할부대 정기 안전진단에도 참여한다. 개인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육군 만들기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한다. 육군은 “국민의 시각에서 현장을 직접 보고 평가하는 실질적인 활동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점검 결과와 제언을 안전 정책·규정 등에 반영해 육군의 안전수준을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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