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사, 무기체계 평가 연구 직접 수행 ‘산학협력단’ 창설

조아미

입력 2020. 08. 04   16:36
업데이트 2020. 08. 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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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전문 군사연구기관 ‘기틀’


4일 개최된 공군사관학교 산학협력단 현판식에서 박인호(중장·왼쪽 둘째) 공군사관학교장과 황승(대령·맨 왼쪽)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여해 현판 제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경률 원사
4일 개최된 공군사관학교 산학협력단 현판식에서 박인호(중장·왼쪽 둘째) 공군사관학교장과 황승(대령·맨 왼쪽)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여해 현판 제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경률 원사

공군사관학교(공사)는 4일 교내에 위치한 항공우주연구소에서 산학협력단 창설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산학협력단은 전문 연구관리 법인으로서 교수들과 학생들이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산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 공사는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 같은 기관에서 발주하는 연구만 수행해 왔으며 국방부, 각 군에서 제기되는 연구 수행은 제한됐었다.

공사는 이번 산학협력단 창설을 통해 군 정책연구, 무기체계 평가 등과 같은 연구를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돼 군사과학 및 항공우주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는 전문 군사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선진 연구결과를 생도 교육으로 환류시켜 사관학교 교육의 전문성을 한결 심화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산학협력단 초대 단장으로 취임한 황승(대령) 항공우주연구소장은 “산학협력단은 인력 양성과 지식·기술의 개발, 보급, 확산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두고 있다”며 “공사 역시 긴밀한 산학협력으로 항공우주 분야의 인적·물적 발전을 추구해 국가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21일 창립 발기인 총회를 거쳐 같은 달 24일 법인등기를 신청함으로써 공식 설립됐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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