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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지원 나선 장병들 자랑스러워”

윤병노

입력 2020. 08. 04   16:31
업데이트 2020. 08. 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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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참모총장, 충북 제천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 찾아 격려…적극 지원 당부도


4일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 산곡저수지 일대 대민지원 현장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육군 제공
4일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 산곡저수지 일대 대민지원 현장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육군 제공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4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 산곡 저수지 일대 대민지원 현장을 찾아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육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이날 오후 현장에 도착한 서 총장은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이 어려울 때 발 벗고 나서는 것은 육군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라며 “국가적 재난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대민지원에 나선 장병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이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장병 모두가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지원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대민지원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총장은 이어 “(육군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대민지원 소요를 파악하고, 적시에 지원함으로써 조기에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총장은 지난 3일 ‘집중호우 및 장마 장기화에 따른 육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이 자리에서 서 총장은 “상황 발생 때 과감하게 병력을 대피시키는 선제적인 조치로 장병들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해야 한다”며 “피해 상황을 적시에 확인하고, 가용한 감시장비를 조정하는 등 융통성 있는 조치로 경계작전에 취약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휘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특히 “앞으로 집중호우와 태풍이 예상되는 만큼 수문 관리 등 부대별 재난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복구에도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육군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난달 31일부터 현재까지 1000여 명의 장병과 중장비를 투입해 대민지원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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