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참모총장 명의 보직 임명장 수여

노성수

입력 2020. 08. 03   16:33
업데이트 2020. 08. 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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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직위자 복무의욕·책임감 고취…첫 대상 남원함장 지해근 중령(진)


해군은 이달부터 신규 보직되는 장성 및 해·육상 주요 직위자에게 해군참모총장 명의 임명장을 수여한다. 사진은 3일 최성목(왼쪽) 해군1함대사령관이 남원함장으로 취임한 지해근 중령(진)에게 해군참모총장 명의의 임명장을 전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해군 제공
해군은 이달부터 신규 보직되는 장성 및 해·육상 주요 직위자에게 해군참모총장 명의 임명장을 수여한다. 사진은 3일 최성목(왼쪽) 해군1함대사령관이 남원함장으로 취임한 지해근 중령(진)에게 해군참모총장 명의의 임명장을 전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해군 제공


해군이 신규 보직되는 장성 및 해·육상 주요직위자를 대상으로 해군참모총장 명의의 임명장을 수여한다.

해군은 이달부터 주요 직위자들의 책임감과 복무의욕을 고취하고 직무 수행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고자 참모총장 명의의 보직 임명장 수여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임명장을 받는 직위는 대통령 명의의 임명장이 수여되는 9개 직위다. 하지만 이번 제도 시행으로 해군본부 참모부 실장 및 차장, 직할부대장, 대령급 지휘관, 4급 함장 이상 전 해상지휘관 등 318개 보직까지 임명장 수여대상이 확대됐다. 해당 직위에 보직되는 지휘관 및 부서장은 앞으로 보직 신고 때 참모총장 또는 상급 부대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된다.

해군 임명장은 왼편에 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의 표어인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이 몸을 삼가 바치나이다’를 명시해 직위에 대한 헌신과 책임감을 상기시키고, 오른편에는 금박으로 새겨진 해군 플랫디자인에 신규 보직자의 계급, 성명, 보임 명령문, 보임 일자, 임명권자인 해군참모총장을 함께 기재해 제작됐다.

첫 해군참모총장 명의의 임명장 수여 대상자에는 3일 남원함장으로 보직신고를 한 지해근 중령(진)이 이름을 올렸다. 지 중령(진)은 “남원함장으로 명예롭게 취임하면서 참모총장 명의의 임명장을 함께 받으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함장으로서 조국 해양수호의 소임을 명심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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