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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7용사’ 선배들 본받아…

윤병노 기사입력 2020. 08. 03   16:29 최종수정 2020. 08. 03   16:45

육군5사단 양용현·서민재·윤경호 병장, 전역 전 휴가 반납 GP경계근무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GP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육군5사단 독수리연대 수색중대 양용현·서민재·윤경호 병장(왼쪽부터).  부대 제공

지난 4월 전역을 연기하고 전방 감시초소(GP) 경계작전에 투입을 자청해 화제가 된 육군5사단 독수리연대 ‘7용사’(본지 4월 22일 자 1면)와 같은 부대에서 복무하는 3명의 병사가 휴가를 반납하고 GP 경계작전을 수행해 귀감이 되고 있다.

투철한 군인정신의 주인공은 양용현·서민재·윤경호 병장. 오는 15일과 다음 달 3일 전역 예정인 이들은 남은 휴가 일부를 반납하고 소대원들과 함께 GP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전역을 연기했던 독수리 7용사와 같은 수색중대원이다. 선배 전우들의 모습에 감동한 이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장병들의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소대원들과 군 생활의 마지막까지 함께하겠다는 결의로 망설임 없이 GP 경계작전 임무를 선택했다. 특히 수풀이 우거진 짙은 녹음, 잦은 기상변화 등으로 전방 경계작전태세 완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후임병들에게 전수함으로써 임무 수행능력과 사기 극대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부대는 설명했다.

양 병장은 “휴가를 나갔다면 몸은 편했겠지만, 마음은 불편했을 것”이라며 “국가와 부대에 작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고, 당연한 선택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수색중대장 김태훈 대위는 “개인의 안락함보다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전우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정착돼 부대원들의 팀워크가 강해졌고, 이는 경계작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항상 임무 수행을 우선으로 생각해준 중대원들에게 감사하며, 인화단결해 임무를 완수하는 부대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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