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군수업무 발전 위해 드론 적극 활용”

노성수

입력 2020. 07. 31   17:17
업데이트 2020. 08. 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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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 드론 전문가 박승근 원장·최수창 박사 강연
핵심기술·최신 동향 소개… 야외서 직접 시연 큰 호응 

 

해군군수사령부가 개최한 드론 전문가 초빙강연에서 한 참석자가 드론 운용체험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군수사령부가 개최한 드론 전문가 초빙강연에서 한 참석자가 드론 운용체험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지난달 31일 드론전문가를 초청해 ‘드론을 활용한 군수혁신’을 주제로 초빙강연을 개최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강연은 드론 핵심기술과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현재 개발 중인 최신 드론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해군과 군수업무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는 혁신 마인드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군수사 연병장에서 주요 직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화상 및 줌 카메라를 장착하고 해상에서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중량급 드론의 원격관제 시연과 교육용 드론 운용 체험이 진행됐다. 이어 대회의실에서 박승근 비행교육원장과 최수창 박사가 드론 운용 메커니즘과 드론기술 발전 동향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부산대 강범수 무인이동체융합연구소장을 중심으로 군 내 드론기술 적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박 비행교육원장은 지형정보분석, 수색·정찰 및 감시, 통신중계, 물류 수송 및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드론을 소개했다. 특히 자동차 기술을 활용한 드론의 임무비행, 군집비행, AI 기술을 접목한 드론기술의 미래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오후에는 정비창 창정비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장병 및 군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이 열렸다. 박 원장과 최 박사는 드론 조종 메커니즘과 드론 안전문화 등을 교육한 후 야외에서 드론 시연을 선보였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드론을 조종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에 참석한 김강(대령) 수중항공관리처장은 “군 내에서도 경계·작업·배송용 드론의 도입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최신 드론 기술과 적용 가능성을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해군과 군수업무에도 드론 기술을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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