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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육군 전사 양성 ‘전투 달인’ 55명 탄생

윤병노 기사입력 2020. 07. 31   16:03 최종수정 2020. 07. 31   16:17

육군부사관학교, 20-1기 훈련부사관 임명식 

 
13주 고강도 소집교육 등 과정 혹독
모두 95명 지원자 중 40명은 탈락
최원형 중사 육군참모총장상 영예
첫 ‘쌍둥이 여군 훈련부사관’ 눈길


육군부사관학교 20-1기 신임 훈련부사관들이 31일 개최된 임명식에서 임명 선서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최정예 육군 전사 양성의 주춧돌이 될 훈련부사관 55명이 임무 완수를 위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또 우리 군(軍) 최초로 쌍둥이 여군 훈련부사관이 탄생했다.

육군부사관학교는 31일 부대 강당에서 김한태(소장) 학교장 주관으로 20-1기 훈련부사관 임명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부대 주요 직위자와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교육훈련 성적이 가장 우수한 최원형 중사가 육군참모총장상, 조중훈 중사가 육군교육사령관상, 오세일 중사가 육군부사관학교장상을 차지했다.

훈련부사관은 훈련병과 부사관 양성교육을 전담하는 전문 교관·훈육관이다. 기상부터 취침까지 일과를 통제하고, 병영생활을 밀착 지도하는 ‘담임교사’ 역할을 수행한다.

20-1기에는 95명의 부사관이 지원했다. 이들은 4주의 원격교육을 이수한 뒤 지난 5월 훈련부사관 과정에 입교했다. 신병·부사관 양성 담임교관 임무 수행 능력 구비를 목표로 13주의 고강도 소집교육에 돌입했다.

교관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과 자질 함양에 중점을 둔 교육훈련을 통해 지도방법·교관능력 등을 터득했다. 더불어 부사관 후보생과 훈련병의 생활 전반을 감독·지도할 수 있는 훈육 능력을 습득했다. 혹독한 과정을 통과하고 ‘전투 달인’으로 거듭난 55명(여군 11명)의 신임 훈련부사관이 이날 임명의 영예를 안았다.

군 최초로 쌍둥이 훈련부사관 타이틀을 거머쥔 송화진(왼쪽)·수진 중사가 건승을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송화진 중사는 이날 임명식으로 19-1기인 동생과 함께 쌍둥이 여군 훈련부사관이 됐다. 지난해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송 중사는 재도전 끝에 훈련부사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의 동생 송수진 중사는 현재 육군훈련소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다.

훈련부사관은 지난달 1일 도입 20주년을 맞았다. 2000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1~3개 기수를 운영한다. 20-1기까지 57기 3983명이 지원했으며, 3183명이 금빛 휘장을 가슴에 부착했다. 신임 훈련부사관으로 임명된 배성덕 중사는 “오늘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며 “지금의 열정과 감동을 잊지 않고 정예 육군 육성에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3기 출신인 훈련부사관 중대장 강민우 원사는 “교육받았던 훈련부사관 중대에서 중대장 임무를 수행해 감회가 남달랐다”며 “최정예 훈련부사관 육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훈련부사관들은 육군부사관학교와 육군훈련소, 전·후방 사단 신병교육대 담임교관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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