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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수송기로 마스크 40만 장 지원

맹수열

입력 2020. 07. 15   16:55
업데이트 2020. 07. 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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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코로나19 어려움 필리핀·동티모르에 전달…방역물자 지원 뒷받침


국방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과 동티모르를 위해 공군 수송기를 지원한다.

국방부는 15일 “공군 C-130 수송기를 활용, 필리핀과 동티모르에 마스크(KF-94)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군 수송기 지원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대응을 위한 정부의 방역물자 지원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두 나라에 지원되는 마스크는 각각 20만 장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필리핀에 5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했었다. 이번에는 필리핀 내 확산 상황을 감안, 마스크 지원에 나섰다.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동티모르에 지원되는 마스크는 현지 의료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코로나19 대응 인도적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초래된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이 필리핀·동티모르와의 우호 협력 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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