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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명찰’ 자부심 가슴에 달다

노성수

입력 2020. 07. 15   16:53
업데이트 2020. 07. 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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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1학년 생도,해병대서 4주간 훈련 성료




15일 경북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박재필(대령(진)·왼쪽) 15해병교육연대장이 용석현 대대장생도에게 붉은명찰을 수여하고 있다.  부대 제공
15일 경북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박재필(대령(진)·왼쪽) 15해병교육연대장이 용석현 대대장생도에게 붉은명찰을 수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사관학교 1학년 생도들이 15일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4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해병대 상징인 ‘붉은명찰’을 가슴에 달았다.

붉은명찰의 진홍색 바탕은 피와 정열, 용기 그리고 약동하는 젊음을 조국에 바친 해병대의 전통을 상징한다. 이름의 황색은 신성하고 명랑·활기차며, 땀과 인내의 결정체임을 나타낸다.

164명의 생도들은 지난 6월 22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4주간 강도 높은 해병대 상륙작전 실습을 단 한 명의 낙오 없이 해냈다. 공수기초훈련, 유격기초훈련, 상륙기습기초훈련, 격투봉 및 참호전투, 완전무장 행군뿐만 아니라 개인화기 사격술, KAAV(상륙돌격장갑차) 탑승 훈련도 소화했다. 그리고 지난 14일에는 해병대 교육·훈련 마지막 과정으로 10시간 30분 동안 30㎞를 행군하는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을 통해 강인한 전투체력과 인내심을 배양했다.

용석현 생도는 “해병대 정신이 시작되는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정신적·육체적 한계를 극복하며, 동기애를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로 전우애를 실천하는 강한 해군·해병대 장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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