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안전 먹거리, 전투력 향상 출발점

최한영

입력 2020. 07. 13   16:53
업데이트 2020. 07. 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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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작전사 하절기 급식 안전평가
식중독예방·혁신과제 시행 등 점검
육군2작전사 송수민(소령·왼쪽) 급식계획장교가 지난달 초부터 한 달간 이뤄진 급식 안전평가 중 부식 보관실에서 식중독 예방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 송수민(소령·왼쪽) 급식계획장교가 지난달 초부터 한 달간 이뤄진 급식 안전평가 중 부식 보관실에서 식중독 예방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는 하절기 식중독 예방과 급양시설 화재 방지, 급식품목 안전 관리 등을 위해 지난달 초부터 한 달간 급식 안전평가를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승호(대령) 물자과장 등 분야별 전문 점검관이 2작전사 예하 사·여단 및 직할부대를 순회하며 각 부대의 식중독 예방활동과 올해 급식혁신과제 시행지침 적용 실태, 취사장 화재 예방, 급양관리 평가지표 활용, 급식품목 및 전투식량 관리 현황을 5개 과제·31개 항목으로 세분화한 점검표를 토대로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지난해 평가에서 미흡했던 분야의 후속조치 여부까지 중점 확인했다.

2작전사는 하절기 기온이 상승하고,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군 밖에서 급식 관련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 평가가 부대별로 경각심을 유지하고 급식안전체계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작전사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장병들의 식단을 업그레이드하고 부대 인근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율 부재료·후식비 증액, 집행비율 향상 등의 급식 혁신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 점검을 통해 관련 시책이 원활하게 시행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2작전사는 “급식은 장병 복지와 전투력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자 한순간의 방심으로 장병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는 분야”라며 “하절기 급식 관련 시스템을 잘 가동해 장병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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