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한·인도 국방부 장관 “국방·방산 협력 발전”

맹수열

입력 2020. 07. 12   15:55
업데이트 2020. 07. 12   15:56
0 댓글

유선 통화로 코로나19 대응 의견 교환… 내년 서울 ‘UN 평화유지 장관회의’ 참석 약속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0일 라즈나트 싱(Rajnath Singh) 인도 국방부 장관과 유선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상황과 대응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 장관은 또 두 나라 국방·방산현안과 교류·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두 장관은 한국과 인도가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긴밀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하면서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유지·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정 장관은 내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UN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대해 설명한 뒤 싱 장관의 참석과 세계 4위 UN 평화유지활동(PKO) 병력 공여국인 인도의 노하우 공유를 희망했다. 싱 장관은 회의 참석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장관은 이어 6·25 전쟁 당시 최대 규모의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한 인도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가보훈처가 이번 달 6·25 전쟁 영웅으로 제60야전병원을 지휘한 란가라지(Rangaraj) 중령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싱 장관은 인도 참전용사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마스크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두 장관은 마지막으로 “감염병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은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공동 과제”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