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국방안전관리 혁신 박차

맹수열

입력 2020. 07. 10   17:31
업데이트 2020. 07. 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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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


박재민(오른쪽) 국방부 차관과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국방안전관리 및 안전보건문화 증진을 위한 ‘국방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박재민(오른쪽) 국방부 차관과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국방안전관리 및 안전보건문화 증진을 위한 ‘국방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국방부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힘을 합쳐 국방안전관리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박재민 차관은 지난 10일 국방부 영내 육군회관에서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국방 안전관리체계 발전 및 안전보건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육·해군은 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관리 부문의 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국방부 안전정책팀 신설과 국방안전관리 혁신 계획에 따라 기존 업무협약의 협력 범위와 실천과제를 전 군 차원으로 확대·다변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국방부는 앞으로 3년 동안 국방안전관리체계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와 부대 안전관리시스템 정착을 위해 공단과 협업할 계획이다. 공단은 기존 협력을 강화해 군 안전사고 조사, 군 안전보건교육, 안전보건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국방부와 공단은 특히 군 안전사고 조사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안전사고 조사에 공단의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부대 안전담당관 전문성 제고, 안전관리 정보시스템 구축 등 국방안전관리 제도 및 정책의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자문 과제를 선정해 관련 전문연구를 활발히 진행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박 차관은 “고위험의 훈련과 작업을 수행하는 국방 분야에 공단이 안전 길잡이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면서 “두 기관이 함께 협력한다면 미래 사회의 주역인 우리 장병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한 사회로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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