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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떠나는 낭만 프랑스

최승희

입력 2020. 07. 10   16:59
업데이트 2020. 07. 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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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김유빈 ‘프렌치 나이트’ 독주회


오는 8월 15일 오후 5시 경기 성남 티엘아이아트센에서 열리는 김유빈 플루트 독주회 ‘프렌치 나이트’ 포스터.
 사진=티엘아이아트센터
오는 8월 15일 오후 5시 경기 성남 티엘아이아트센에서 열리는 김유빈 플루트 독주회 ‘프렌치 나이트’ 포스터. 사진=티엘아이아트센터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한여름 밤 낭만적인 프랑스 음악을 들려준다.

김유빈은 오는 8월 15일 오후 5시 경기도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독주회 ‘프렌치 나이트(French Night)’를 펼친다.

김유빈은 지난 2015년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우승한 이후 2016년 19살의 나이에 이례적으로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을 맡았다. 수석이 된 이듬해 종신 수석에 오르며 클래식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는 헤르만 힐데브란트, 쿠르트 잔데를링 등의 지휘자들이 거쳐 간 독일의 명문 오케스트라로 한국인이 수석 자리에 오른 건 김유빈이 처음이다.

이번 독주회는 모든 프로그램을 프랑스 작곡가의 곡으로 구성했으며 피아니스트 성해린이 협연자로 나선다.

필립 고베르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마드리갈’, 세실 샤미나드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 협주곡’, 샤를-마리 비도르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관계자는 “프로그램 중 포레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작품 79번’은 김유빈이 ‘세상의 모든 음악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곡’이라고 할 만큼 애정이 각별한 곡”이라며 “그의 손끝에서 어떻게 표현돼 관객에게 전달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티켓은 전석 4만 원으로 인터파크·Yes24·옥션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초·중·고등학교)은 3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전화 031-779-1500. 최승희 기자

최승희 기자 < lovelyhere@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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