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을 때까지

최한영

입력 2020. 07. 10   16:56
업데이트 2020. 07. 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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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1사단, 지역 방역작전
터미널·학교 등 340여 곳 지원
헌혈운동·화훼농가에도 힘 보태 

 

육군31사단 장병들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위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방역작전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1사단 장병들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위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방역작전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1사단이 최근 코로나19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역작전에 나섰다.

사단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높은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학교시설, 근린공원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40여 곳에 연인원 370여 명을 투입해 방역작전을 펼쳤다. 지난 6일부터는 광주시청과 KTX광주송정역, 광주역에 예비군 지휘관과 상근예비역을 투입해 관군 합동 검역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사단 예하 503여단 장병들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실과 책걸상, 손잡이 등을 소독·세정하며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방역작전에 참가한 여단 소속 라희관 대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언제라도 달려가 임무를 수행할 각오가 돼 있다”며 “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뛰놀 수 있을 때까지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한 가운데 모든 역량을 쏟아 방역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를 편성·운영하며 광주·전남지역 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중 이용시설 대상 검역·방역 외에 사랑의 헌혈운동, 취약 계층 도시락전달 등을 하고 ‘희망의 꽃 한송이 행사’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등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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