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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강하의 달인들 ‘한자리에’

윤병노

입력 2020. 07. 07   15:46
업데이트 2020. 07. 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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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전사, 낙하산 강하 1000회 이상 39명에 표창


낙하산 강하 1000회 이상을 기록해 특수전사령관 표창을 받은 특전요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낙하산 강하 1000회 이상을 기록해 특수전사령관 표창을 받은 특전요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무적의 검은베레’ 39명이 1000회 이상 낙하산 강하자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육군특수전사령부는 7일 “고공·기본 공수 강하를 합해 1000회 이상 강하한 현역 특전요원 39명에게 특수전사령관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를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1000회 이상 낙하산 강하자들에게 자긍심과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을 받은 이들의 왼쪽 가슴에는 1000회 이상 강하한 것을 상징하는 ‘금장월계휘장(골드윙)’이 부착됐다. 39명의 특전요원들은 3048m 상공에서 강하해 지면의 500원짜리 동전 위에 정밀 착지할 수 있는 베테랑들이다. 이들의 낙하산 강하 횟수를 합산하면 무려 6만5519회에 달한다.

이 중에는 여군이 3명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지선 상사는 2500회, 최유림 중사는 1434회, 김미정 중사는 1108회를 강하했다. 특히 천마부대 김임수 원사는 4078회로 현역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정수(중장) 특수전사령관은 “1000회 이상 강하 기록을 보유한 여러분이야말로 자타가 공인하는 낙하산 강하의 달인으로, 세계 최정예 대체불가 특전요원 중의 특전요원”이라며 “앞으로도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 신조로 교육훈련에 정진함은 물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최고의 베테랑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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