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 소속 정정숙(45) 원사. 정 원사는 지난 6월 중순 발표된 2020년 공군부사관 원사 진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일 부로 진급해 공군 최초의 여군 원사가 된 정 원사는 1995년 4월 육군 여자 부사관후보생 137기로 임관해 육군 소속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2000년 3월 공군이 여군 부사관 모집을 시작해 훈육요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공군부사관 후보생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육군에서 전군을 결심, 공군교육사령부 훈련단 간부교육대대 훈육관 및 화생방 교관으로 3년을 근무했다. 이어 2003년, 19전비로 임지를 옮겨 화생방지원대 탐측반 및 방호반 소속으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정 원사는 부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단장 공로표창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화생방지원대 주임원사로 임명돼 업무 능력과 인품을 두루 인정받았다. 그 결과 지난 1일 원사 진급을 통해 임관 후 25년 만에 ‘공군 최초 여군 원사’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최초라는 타이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힌 정 원사는 “부사관 중에서 가장 높은 계급에 오른 만큼 전문성을 갖춘 선배로서 후배들을 지도하는 가운데 지휘관과 후배 부사관·병사들 사이에서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원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아미 기자
주인공은 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 소속 정정숙(45) 원사. 정 원사는 지난 6월 중순 발표된 2020년 공군부사관 원사 진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일 부로 진급해 공군 최초의 여군 원사가 된 정 원사는 1995년 4월 육군 여자 부사관후보생 137기로 임관해 육군 소속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2000년 3월 공군이 여군 부사관 모집을 시작해 훈육요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공군부사관 후보생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육군에서 전군을 결심, 공군교육사령부 훈련단 간부교육대대 훈육관 및 화생방 교관으로 3년을 근무했다. 이어 2003년, 19전비로 임지를 옮겨 화생방지원대 탐측반 및 방호반 소속으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정 원사는 부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단장 공로표창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화생방지원대 주임원사로 임명돼 업무 능력과 인품을 두루 인정받았다. 그 결과 지난 1일 원사 진급을 통해 임관 후 25년 만에 ‘공군 최초 여군 원사’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최초라는 타이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힌 정 원사는 “부사관 중에서 가장 높은 계급에 오른 만큼 전문성을 갖춘 선배로서 후배들을 지도하는 가운데 지휘관과 후배 부사관·병사들 사이에서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원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