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영공 수호자’ 자긍심·사명감 충천

서현우

입력 2020. 07. 03   16:41
업데이트 2020. 07. 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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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조종사의 날’ 다채로운 행사
10전비, 충의탑 참배·소통의 시간
15비, 5일간 교육·토의·단결활동



공군 부대들이 3일 ‘조종사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와 캠페인 활동을 이어가며 조종사들의 자긍심 함양과 단결력 강화를 도모했다.


공군10전투비행단 조종사들이 지난 2일 조종사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지 내 충의탑 앞에서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하고 있다.  사진 제공=오규민 원사
공군10전투비행단 조종사들이 지난 2일 조종사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지 내 충의탑 앞에서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하고 있다. 사진 제공=오규민 원사

공군10전투비행단은 지난 2일 비행단 전 조종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명감과 책임감을 고취하고 조국 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조종사들은 6·25전쟁 및 각종 작전·훈련 중 산화한 조종사를 추모하고자 기지 내에 조성된 충의탑을 참배하며 호국보훈의 정신을 함양했다.

또 조종사 신조를 제창하고 조종사로서의 신념을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각 비행대대장 주관으로 소통의 장을 이어가며 선후배 조종사 간 유대감을 증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용재(대령) 항공작전전대장은 “공군 조종사로서 가져야 할 막중한 책임감과 신념을 되새기기 위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며 “선배 조종사들의 빨간 마후라 정신을 이어받아 조국 영공수호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파일럿 PRIDE 점핑 캠페인’을 운영한 가운데 조종사들이 토의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샛별 중사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파일럿 PRIDE 점핑 캠페인’을 운영한 가운데 조종사들이 토의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샛별 중사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은 이보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닷새간 ‘파일럿 PRIDE 점핑 캠페인’을 운영했다.

조종사들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공감과 화합의 비행대대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닷새 동안 다섯 가지 주제를 갖고 비행대대별 교육·토의·단결활동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시된 다섯 가지 주제는 Prevention(사고 예방의 날), Readiness(대비태세 강화의 날), Intelligence(전문성 강화의 날), Drill(체력 증진의 날), Empathy(공감·화합의 날)로, 캠페인의 ‘PRIDE’는 각 주제의 앞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조종사들은 이를 통해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항공기 시스템 교육과 기술도서·전술교범 교육으로 임무 수행 역량을 높였다.

또 대비태세 확립의 중요성과 영공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진행하고, ‘올바른 비행대대 문화’를 주제로 대대별 토의를 이어갔다.

구상모(대령) 항공작전전대장은 “앞으로도 실전적 교육·훈련과 참신한 병영문화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대비태세 확립 및 완벽한 임무수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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