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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홍익대 ‘복무경험 학점 인정·간부 학비감면’ 협약

최한영

입력 2020. 07. 03   17:16
업데이트 2020. 07. 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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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재 양성 공감대
교류·협력 강화하기로 
 
서욱(오른쪽) 육군참모총장과 양우석 홍익대학교 총장이 지난 3일 군 내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서욱(오른쪽) 육군참모총장과 양우석 홍익대학교 총장이 지난 3일 군 내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3일 양우석 홍익대학교 총장과 장병들의 군 복무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간부들에게 정원 외 취학 시 학비감면 혜택 등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육군과 홍익대가 군 내 우수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군 복무 가치를 높이고, 자기계발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홍익대 학부과정 학생이 군 복무를 이행하고 정해진 요건과 절차를 따를 경우 소정의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간부(군무원 포함)로 정원 외 추천을 받은 위탁 대학원생은 수업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추천을 받지 않더라도 2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양 기관은 향후 간부가 대학교 학부과정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가안보 확립과 군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 총장은 “오늘 협약은 군 복무 기간을 ‘미래를 준비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시간’으로 만들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장병들의 군 복무 가치를 제고하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는 학·군 협약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총장도 “육군과의 긴밀한 유대와 우호를 바탕으로 군과 대학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사회적으로 군 복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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