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운지 국방포토

폭염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품고

윤병노

입력 2020. 07. 05   13:39
업데이트 2020. 07. 05   14:59
0 댓글

육군1사단, 실전 위주 유격훈련


유격훈련에 참가한 육군1사단 장병이 장애물 극복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유격훈련에 참가한 육군1사단 장병이 장애물 극복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사단이 실전 위주의 유격훈련으로 기초체력을 향상하고, 전투 상황별 대처능력을 배가하고 있다.

사단은 “지난달 1일부터 경기도 파주시 명학산 유격훈련장에서 대대 단위 유격훈련을 전개하고 있다”며 “장병들은 강한 전투체력과 고도의 전투기술을 숙달하기 위해 폭염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내뿜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사단의 유격훈련은 혹서기를 제외하고, 1·2차로 나눠 오는 9월 25일까지 진행된다. 훈련은 사단의 작전지역 환경을 이겨내면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훈련에 투입된 장병들은 기초·산악 장애물 코스 극복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사단은 안전대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일일 안전점검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때 즉각적인 조치·후송이 가능하도록 의무요원과 장비를 현장에 배치했다. 또 온열손상 예방,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는 등 혹서기 훈련 지침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고 사단은 설명했다.

자대 배치 후 훈련에 참가한 지민수 일병은 “실제 상황이 발생해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이종성(중령) 유격대장은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유격훈련은 군의 본질과 가치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안전하고 효과 중심의 교육훈련 환경을 유지해 장병들의 실전적 전투능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