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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군, 사랑의 헌혈운동..“모두의 자발적 실천에 감동”

최한영

입력 2020. 07. 01   16:36
업데이트 2020. 07. 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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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66사단·해군교육사령부·해군6항공전단
혈액 수급난 해소 동참…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후 실시
육군66사단 장병들이 지난달 30일 진행한 사랑의 헌혈운동 중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66사단 장병들이 지난달 30일 진행한 사랑의 헌혈운동 중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해군 각급 부대들이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잇달아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육군66사단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헌혈자가 급감한 상황에서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힘을 더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에서 지원한 헌혈버스에 오른 150여 명의 부대 장병들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확보된 혈액량은 6만㏄에 이른다.

헌혈에 참여한 성준문 상사는 “나와 전우들의 헌혈이 다소 침체된 우리 사회의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군교육사령부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장병들이 헌혈을 마친 후 헌혈버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장병들이 헌혈을 마친 후 헌혈버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에는 400여 명의 장병이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야기된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재우(소령) 의무대장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장병들의 자발적 실천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한마음으로 그 정신을 실천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군6항공전단(6전단)도 최근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진행한 사랑의 헌혈운동은 코로나19 예방 대책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군6항공전단 장병들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한 뒤 헌혈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김용헌 상사
해군6항공전단 장병들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한 뒤 헌혈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김용헌 상사
 

6전단은 총 250여 명의 장병이 헌혈에 동참해 총 10만cc의 혈액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헌혈에 참여한 정영철 중사는 “나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수·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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