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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에 작은 정성으로 보답

최한영

입력 2020. 06. 30   17:00
업데이트 2020. 06. 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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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군, 호국보훈의 달 맞아 ‘명패 달아드리기’로 감사함 전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해군 부대들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잇달아 진행했다.

강창구(왼쪽 여섯째) 육군8군단장과 우동교(오른쪽 다섯째) 강원동부보훈지청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국가유공자 최영길(오른쪽 여섯째) 예비역 육군원사 자택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정훈 상사
강창구(왼쪽 여섯째) 육군8군단장과 우동교(오른쪽 다섯째) 강원동부보훈지청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국가유공자 최영길(오른쪽 여섯째) 예비역 육군원사 자택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정훈 상사

육군8군단
최영길 예비역 원사 자택 찾아


육군8군단은 지난달 29일 국가보훈처 강원동부보훈지청과 함께 보국훈장 수훈자인 최영길 예비역 육군 원사 자택에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국가보훈처는 2018년 11월부터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호국 관련 국가유공자 자택을 찾아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명패를 받은 최 원사는 8군단 경비연대와 특공대대에서 수십 년 동안 복무하다 지난 2018년 2월 만기 전역했다. 군 생활 중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충성한 점을 인정받아 보국훈장 광복장과 함께 같은 해 3월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최 원사는 “전역하고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국가가 저를 잊지 않고 영광스러운 행사를 열어줘서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창구 8군단장과 우동교 강원동부보훈지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 군단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자택에 직접 명패를 달아드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호국정신을 잊지 않고 강원·영동지역을 수호하는 군단 본연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해군1함대 이석범(왼쪽) 주임원사가 지난달 29일 베트남전 참전용사 허국필 옹의 자택을 찾아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박보훈 중사
해군1함대 이석범(왼쪽) 주임원사가 지난달 29일 베트남전 참전용사 허국필 옹의 자택을 찾아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박보훈 중사

해군1함대사령부
국가유공자 자택 5곳 방문



해군1함대사령부(1함대)도 지난달 29일 부대 인근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1함대 장병들은 국가유공자 자택 5곳을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리고 기념품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명패를 받은 베트남전 참전용사 허국필 옹은 “세월이 흘렀어도 나를 기억해준 대한민국과 해군에 감사하다”며 “후배들이 조국 해양안보 수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석범 주임원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께 국가의 예우를 나타내는 명패를 달아드려 뿌듯하다”며 “선배 전우들의 뜻을 이어받아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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